화성 가족서포터즈는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5월에 모집공고하여 7월과 8월, 두번의 활동에 참여했어요.
중1인 언니와 초6인 오빠는
화성시 청소년환경활동단 ‘그린어스’로 활동 중으로 주말에 바쁘다보니
막내인 예나와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신청하게 되었어요.
7월 발대식을 위해 화성시 어린이문화센터에 처음 방문했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다만, 예약제이니 방문전 꼭 예약 필수입니다.

이번 8월의 워크샵은 ‘우리가족의 마음을 짓다 – 스위트홈 푸드테라피’ 였어요.
단순히 과자집 만들기 체험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서로의 역할을 정하고 소통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예나는 어린이집부터 과자집 만들기 벌써 8번째라 여유가 있었고
저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 설렜던 것 같아요ㅎㅎ
과자집을 만들기 전, 설계자 / 건축가 / 장식가 / 마법사 역할을 정하고,
한 가지 약속을 해야 하는데, 긍정 언어만 사용하기!!
“좋은 생각이야!”
“괜찮아 다시 해보자.”
“같이 해볼까?”
“우리가 같이하니까 잘된다.”
평소에 사용하던
“아니야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왜 그렇게 했어?”
“그냥 아빠가 말한대로 해”
이런 말들은 오늘만큼은 그만~~

이제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여 본격적으로 과자집을 만드는데
설계자인 내가 지붕을 붙이다 두동강을 냈어요ㅠㅠ

어쩌지 하고 있는데
우리 막내가 “아빠 괜찮아, 실수할 수 있어, 이럴땐 이렇게 하면 돼.”
너무 의젓하게 말을 하더라고요, 감동감동ㅠㅠ
아, 그래서 오늘 주제가 과자집 만들기가 아니라 푸드 테라피였구나
재미만 있는 시간이 아니라, 아이와 대화하며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었던 그런 소중한 프로그램이었어요^^
